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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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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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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례음식
통과의례는 한 사람이 출생하여 성장하고 생을 마칠 때까지 지나는 몇 고비의 의례를 말한다. 한 고비는 그것이 끝이자 동시에 다음 고비를 맞이하는 시작인 의미가 깊다. 따라서 여러 의례는 각기 규범화된 의식에 맞추어 축하하거나 기념하고 있으며 각 의식에는 음식이 따르며, 각 의례음식에는 의례의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양식이 있다.
출산전후

아기를 갖게 되면 산모와 가족들은 해산쌀과 해산미역(긴 모양으로 말린 미역)을 준비하고 산기가 있으면 산실에 삼신상을 차려 놓고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기를 빈다. 삼신상에는 백미와 긴 미역을 꺾지 않고 그대로 놓고 정화수를 놓는다. 출산 후에는 삼신상의 쌀과 미역으로 흰밥과 미역국을 끓여 삼신상에 차려 놓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빈다. 그리고 산모에게도 흰밥과 미역국을 먹인다.

삼칠일

삼신상이 지나면 모든 금기를 풀고 일가친척을 초대해서 새로 태어난 아기를 보게 하고 흰쌀을 빻아 백설기를 만들어 나누어 먹는다. 가정에 따라서는 축하음식으로 대문 밖에 내보내지 않는다. 또 아기를 첫 대면할 때에는 의복이나 실이나 돈을 가지고 와서 아기의 장수와 부귀를 기원해 주는 풍습이 있다.

백일

백일상은 흰밥, 고기를 넣고 끓인 미역국, 백설기, 차수수경단, 오색 송편 등을 준비하여 일가친척들과 나누어 먹는다.

첫돌

돌은 태어난 지 만 1년 되는 날, 첫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차리는 상으로 흰밥, 미역국, 청채나물을 만들고 돌상에는 백설기, 오색송편, 인절미, 차수수경단, 생쌀과, 쌀, 국수 삶은 것, 대추, 흰실타래, 청홍비단실, 붓, 먹, 벼루, 천자문, 활과 화살, 돈 등이 돌상에 올라간다.

돌상에 놓는 물건
  • 쌀 : 식복이 많은 것을 기원하는 뜻
  • 면 : 장수를 기원하는 뜻
  • 대추 :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
  • 흰 실타래 : 면과 같이 장수를 기원하는 뜻
  • 청, 홍색 타래실 : 장수와 함께 앞으로 금실이 좋기를 기원하는 뜻
  • 붓, 먹, 벼루, 책 : 앞으로의 무운을 비는 뜻
  • 돈 : 부귀와 영화를 기원하는 뜻
성년례 - 관례와 계례

관례란 성인이 될 구실을 능히 할 수 있는 것을 격려하고 훈계도 하여 성인으로서 반드시 이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성년례를 치르면 당사자 자신도 중책을 짊어진 성인임을 자임하도록 하는데 뜻이 있다. 남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관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비녀를 꽂아 주는 계례는 성년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의식절차이다.

성년례의 시기

옛 예법에 남자는 15~20세까지이고 계례는 원칙적으로 혼인을 정하면 하였으나, 15세가 지나도록 혼인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15세에 계례를 행하였다. 일반적으로 관례와 계례의 거행날짜는 의식을 행할 나이가 되는 해의 정월 중 하루를 택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 해가 시작되는 때에 어른의 시작이 되도록 하려는 데에 뜻이 있다.

성년례 준비와 절차

성년례를 할 수 없는 경우는 성년이 되는 사람이나 그 부모가 1년 이상의 복을 입었을 때 그 복을 벗기 전에는 성년례를 할 수 없다.

  • 관례의 준비
    1. 관례 당사자가 입을 의복과 관모 등을 준비한다.
    2. 머리를 올려 상투를 트는데 필요한 기구

      - 칼, 가위, 빗, 댕기, 동곳, 망건, 대야, 수건 등을 준비한다.

    3. 조상의 사당에 고하는데 필요한 기구와 제수(제례용 기구, 술, 과실, 포, 술잔, 시접, 축문)를 준비, 성년례를 정한 날의 3일전과 성년례 절차를 끝낸 후, 두 차례에 사당에 고함
    4. 어른의 평상복 - 관, 심의, 띠, 신
    5. 어른의 나들이 의복 - 모자, 흑단령, 가죽띠, 가죽신
    6. 어른의 예복 - 복두 또는 유건, 난삼 또는 도포, 띠, 목화
    7. 술 마시는 예를 행하는 기구

      - 술상, 안주(구운 두부), 술주전자, 술잔, 젓가락 옛 관례는 절차상으로 세 번에 걸쳐 의복과 관모를 바꿔 착용하는 의식을 행하는 바 첫 번째는 어른의 평상복이고 두 번째는 어른의 출입복이로 세 번째는 어른의 예복이다. 이것들을 모두 미리 지어서 준비해야 한다.

    8. 성년례 의식을 집행하는데 종사할 사람을 정한다.
      • 주인(主人) : 조부 또는 아버지, 큰형, 친권자가 없으면 문중의 어른이 된다.
      • 관자(冠者) : 관례를 행할 당사자
      • 빈(賓) : 관례를 주관하는 주례자, 주인의 친구나 관자의 스승 가운데 학문과 덕망이 있고 예를 아는 사람
      • 빈상(賓相) : 빈을 인도하는 안내역
      • 찬자(贊者) : 빈의 수행자로서 예를 행할 때에 보조하는 사람
      • 집사(執事) : 관례 또는 계례의 진행을 도와주는 사람
      • 집례(執禮) : 관례나 계례의 순서를 적은 홀기를 읽는 사람
  • 계례의 준비
    1. 배자 - 덧옷(속칭 쓰개옷)
    2. 비녀와 빗, 댕기
    3. 작은 상을 3개 분비하는데 1개는 비녀, 1개는 배자, 1개는 초례용 주안상 차리는데 필요하다.
    4. 계례를 행하는데 종사할 사람들을 정한다.
      • 주부(主婦) : 계례 당사자의 어머니
      • 계자(笄者) : 계례를 행할 당사자
      • 빈(賓) : 빈례를 주관하는 주례자, 집안의 나이든 부인으로서 현숙하고 예를 잘 하는 사람
      • 시자(侍者) : 빈을 도와 계례를 행하는 사람
      • 집사와 집례는 관례 종사자와 같다.
  • 관례의 상차림

    이상의 인원 중에서 계례는 한 번의 절차로 끝낼 수 있어 집례 없이 진행하기도 한다. 관례와 계례의 절차에 따라 의례를 행하고 계자가 계자빈에게 잔을 받은 후 절을 한다. 의례가 끝나면 잔치상으로 축하하며 음식을 대접한다. 잔치상에는 여러 가지 술안주, 음식과 떡, 조과, 생과, 식혜, 수정과 등을 차리고 술과 면(국수장국), 특히 메밀국수를 별식으로 든다.

혼례

사람이 성장하게 되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는데, 부부의 연을 맺는 의식을 혼례라고 한다. 혼례는 의혼, 납채, 납폐, 친영, 신행, 현구고례, 입주, 회가, 첫 근친의 과정이 있다.

봉치떡

신랑집에서 함을 보낼 때 신랑집과 신부집에서는 봉치떡을 준비하는데, 찹쌀, 붉은 밭, 시루떡 만을 시루에 얹고 대추를 중앙에 올려 찌는 떡이다. 함이 들어오면 함을 받아 시루 위에 놓고 북향재배한 후 함을 여는데 봉치떡을 찹쌀로 하는 이유는 찹쌀처럼 부부의 금술이 좋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폐백음식

폐백음식은 지방과 가문과 계절에 따라 각기 다소의 차이가 있다. 시아버지에게는 예물로 대추를 올리고 시어머니께는 건치나 폐백닭 또는 편포를 올린다. 이때 대추는 일명 백익홍이라 하여 장수를 뜻한다. 절이 끝나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신부에게 대추와 밤를 던져주고 축복과 훈계를 한다. 이때 대추는 생남을 기원하는 뜻이다. 폐백음식으로서 술, 밤, 대추, 엿, 육포, 정과 등이 사용된다.

큰상(고배상, 망상)과 상수

큰상은 혼례뿐만 아니라 회갑, 회년, 회혼례를 경축하는 상차림으로 음식은 떡, 숙실과, 생실과, 견과, 유밀과, 각색당 등을 높이 괴어서 올린다. 괴는 음식류는 계절, 가풍, 형편 등에 따라 달라지며, 괴는 높이는 5치, 7치, 9치로 하고 접시의 종류도 기수로 하였으나 근래에는 간소화하는 편이다.

  • 과일 - 밤, 대추, 곶감, 사과, 귤, 호도, 은행, 잣 등
  • 조과 - 약과, 다식, 유과, 강정, 엿
  • 정과 - 박오가리, 도라지, 건가지, 미역, 현대는 당근, 연근 등 다양
  • 편 - 각색 절편(송기, 쑥, 기쑥(제비쑥), 지치, 모시풀, 신감채 등), 인절미(각색고물 3~5색), 백설기, 콩가루설기, 화전, 단자 등
  • 고기 - 제육, 육포, 어퓨, 문어오림, 양지머리편육 등
  • 큰상에 차려진 음식을 퇴선하면 그대로 대나무고리 같은 그릇에 담고, 정성엿, 떡(색절편, 인절미 3~5색, 증편 등), 돼지다리, 갈비, 전, 적, 건어물, 명태찜 등을 더 담아서 후행이 가는 편에 보낸다.
제례

제례 상차림은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습, 그리고 가문의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가장 앞줄은 과일, 둘째 줄은 포와 나물, 셋째 줄은 탕, 넷째 줄에 적과 전, 다섯째 줄에 메와 갱(밥과 국)을 진설하게 된다.

  • 조율시이(棗栗枾梨) - 왼쪽에서 대추, 밤, 감, 배의 순서
  • 홍동백서(紅東白西) - 나머지 과일은 붉은 색은 동쪽, 흰 색은 서쪽으로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 동두서미(東頭西尾) -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 좌포우해(左脯右해) - 집사를 중심으로 포는 왼쪽, 젓갈은 오른쪽
  • 반서갱동(飯緖羹東) - 메(밥)는 서쪽, 갱(국)은 동쪽으로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로 한다.
  • 고서비동(考西妣東) - 신위, 메, 갱은 아버지가 서쪽이고, 어머니는 동쪽이다.
  • 적전중앙(炙奠中央) - 적은 술을 올릴 때마다 바꿔 올리는 제수로 상의 중앙이 되게 제 3열의 중심에 올린다. 자연히 탕이 제2열로 가고 어, 육의 적을 동서에 놓는다.
  • 제주 - 보통 청주, 약주를 제주로 한다.
  • 과실 - 생과, 조과를 총칭하며 4~6품 이상을 쓴다. 밤, 대추, 곶감은 필수적이고 실백, 호두, 은행, 사과, 배, 감 등 모든 생실과 건과를 쓸 수 있으나 단, 복숭아는 금한다. 과일은 아래위를 조금 오려 편편하게 하여 고여 올리다.
  • 조과(유밀과) - 강정류, 다식류, 전과, 약과, 다식과, 중백기, 매잣과 등을 쓴다.
  • 포 - 육포 또는 어포나 건어를 쓴다. 큼직하게 다루어 포개어 담는다.
  • 혜 - 밥을 엿기름에 삭힌 식혜밥만을 접시에 소복하게 담고 대추를 썰어서 위에 얹거나 잣을 얹기도 한다.
  • 편 - 떡이다. 제사에 사용하는 떡은 계피팥고물, 녹두팥고물, 흑임자고물을 묻히거나 얹어 찐 찰편, 멥쌀편 등을 쓰 며 편을 여러켜 고여 올린 위에 잘게 빚어지진 주악 등의 웃기떡을 올려 고인다.
  • 면- 국수를 삶아 건져 그대로 담는다. 떡을 쓰지 않을 때는 면을 쓰지 않는다.
  • 반, 갱 - 밥은 흰쌀밥으로 한다. 제사상에는 아무리 가난한 집일지라도 잡곡밥을 올리지 않고 쌀밥으로 진메를 올렸 다. 갱에 대하여 「사례편람」에서 대갱은 고기만을 고은 것. 형갱은 고기와 채소를 섞어서 끓인 것이라 하 며 채갱은 채소만으로 끓인다.
  • 탕 - 탕은 끓여서 고기, 나물, 어물 등의 건더기는 따로 담고, 대접에 국물과 조금의 건더기를 담아 갱으로 놓는다. 탕기를 한 개만 놓을 때에는 단탕차림이며 3탕, 5탕까지 할 수 있다. 5탕 일대는 봉탕, 잡탕을 더한다.
  • 나물 - 나물을 세 가지 곁들여 담는다. 집안에 따라서 숙주나물을 쓰지 않으며 보통 도라지, 고비나 고사리 등으로 나물을 볶아서 삶아 무친 시금치를 곁들인다.
  • 간남(갈납) - 전류를 말하는데 생선전, 육전, 간전, 처녑전, 갈납 등을 곁들여 담는다. 보통 상차림 때보다 널찍하고 크게 만든다. 갈납은 우엉, 버섯, 당근, 고기를 얇게 저며서 채소류만 살짝 익힌 다음, 꼬챙이에 섞어 꿰 어서 널찍하고 얇게 만들어 밀가루, 달걀을 입혀 기름에 부친 음식이다.
  • 적 - 제사상에 올라가는 적은 육적(소고기), 봉적(닭고기), 어적(생선), 소적(두부) 등이 있다. 제사상에는 이외에 소금, 장, 나박김치(또는 동침이), 숙수(숭늉) 등이 올라가며, 고인이 평소에 즐기던 음식을 차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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