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동 녹전 매정리가 고향이고, 어릴적 형님따라 서울와서 사는 막내아들입니다.
팔순이 넘는 현재까지 부모님은 태어난 그 동네 그 곳에서 과수원에 논 밭일 등 아직도 적지않은 농사일을 허리, 무릅 아파 하시며 자식과 손자들의 먹거리 뿐만아리라, 늘 갈때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용돈을 손자에게 꼭 쥐어주는 재미에 농사일을 하고 계십니다.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어리적 부모님은 자식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부모가 되어보니 연로하신 부모님 걱정이 늘 앞섭니다.
이삼일에 한 번 정도는 연락 드리지만, 직장 일이 바쁘다는 핑게로 생각처럼 고향에 자주 못가서 늘 부모님의 안부가 걱정이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40도가 육박하는 무더원 날씨에 연로한 연세에 습관처럼 논과 밭을 오가며 일 하시는 부모님이 늘 걱정이 됩니다. 언젠가 한 여름 고향집에 내려 갔을 때 부모님 두 분 모두 보이지 않아 순간 걱정을 하며 찾고 있는 중에 고추고랑 저 끝머리에서 정말 표현하기에도 좀 그렇습니다만 엎드리고 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기도 한 마음에 몰래 눈물을 감춘적도 있었습니다.
올 봄 언젠가 큰 길을 지나 집 앞 들어서는 좁은 아스팔트 길이 중간에 갈라져 전동휠체어를 타는 모습을 보신 담당 생활지원사(카톡명: 남순경)께서 시청 담당부서에 여러번 요청하여 현재 마무리가 잘 되어 안전하게 부모님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부모님과 방문때마다 그림 그리기,색칠하기 등 대화도 다정다감하게 해 주시고 계시고 하여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부모님과 적지 않은 시간 대화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전달 해 주셨습니다.
잦은 횟수는 아니지만 자식이 못하는 일을 시에서 또 이렇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생활지원사님이 계셔서 자식으로서 너무 안심이 되고 있습니다.
제 고향 안동시와 생활지원사 남순경님을 조금은 자식으로서 염치없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칭찬하고 싶습니다.
남순경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우리 고향 부모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