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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상인회장이 벼슬인가?

  • 작성자 : 김성욱
  • 작성일 : 2025-06-12
  • 조회 : 871


언제부터인가 전통시장의 상인회장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물론 상인들을 대변하는 자리인만큼 그 책임과 권한을 잘 이용하면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상인회장 지위를 이용해 자기 실속만 챙기는 얌체도 더러 있기는 하다.

그런데 내가 본 상인회장 대개는 후자에 속한다. 앞에서는 착한척하지만 추적해보면 대부분 자기 실속만 챙기는 속물이다. 최근 문제가 된 안동의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위법, 부당행위는 사안이 위중하여 사업단장 한명을 해임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 사업이 2022년부터 시작했으니 3년동안 60억을 사용하면서 상인회장 모르게 단장 혼자서 했다고 보지 않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사업비를 지출할때는 해당 시장의 상인회장 도장이 들어갈텐데 몰랐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 현재 문제의 우OO 단장은 위법사항에 대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들 혈세가 투입된 사업인 만큼 수사기관은 전수조사를 통해 한점의 의혹도 없이 명백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안동시는 현재 새롭게 사업단장을 채용중인데 이번에는 상인회장이 추천하는 사람을 절대로 뽑아서는 안된다. 이번에 채용될 단장은 무엇보다 투명해야 하고 상권전문가인 실력자가 와야 한다. 그래야 남은 사업기간동안 사업의 신뢰 회복과 참다운 상권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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