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人

안동인물

  • 안동人
  • 안동인물
올곧은 사람 손홍량
  • 이름 : 손홍량
고려 말 안동 지역은 안동 권씨, 신안동 김씨 세력을 축으로 권력구도가 이뤄지는 향촌사회였다. 그러나 공민왕의 안동 몽진으로 인해 이 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공민왕이 안동, 당시의 복주에 다다랐을 때 손홍량은 평복 차림으로 왕을 맞이하며 충성스런 진언을 하였고, 왕으로부터 ‘일직한' 곧 ‘올곧은'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왕의 개경 환도 후에는 지팡이와 영정을 받는 영예를 얻어, 손홍량 일가는 안동의 향촌 권력층으로부터 주목받게 되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손홍량과 그의 가계, 그와 혼인관계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관직을 버리고 중앙을 떠났다. 특히 그의 외손들은 고향을 버리고 안동으로 내려와 안동의 입향조가 되었다.
‘일직'이라는 지명은 손홍량과 관련하여 확고한 의미를 부여받게 되었는데, 일직면 송리의 손홍량이 심은 은행나무와 우물이 아직 보존되고 있으며, 그의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현재 페이지의 정보 및 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