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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휴정
  • 지정번호 : 경북문화재자료 제173호
  • 지정연도 : 1986년 12월 11일
  • 소재지 :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1081
  • 시 대 : 조선시대
  • 분 류 : 누(정)각
만휴정의 유래

정자는 자연 속에 있다. 자연과 인간 그 영역에 대한 구분을 없애고 자연인으로써 수양하는 인간의 자세를 정자 속에 담아내고자 하기 때문이다.공부를 하기 위하여 정자를 건립하는 경우도 많다. 많은 시판과 함께 공부하는 방이 설계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자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유학의 전통이 확립된 안동에 정자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현재 조사 보고된 것만 하여도 250여개를 넘어서고 있으며 집안에 들여놓은 정자를 포함하면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만휴정은 보백당 김계행이 안동시 풍산읍 소산동에서 길안면 묵계로 집을 옮기면서 건립하였다. 중건기에는 김계행이 벼슬에 염증을 느끼고 물러나 그의 나의 71세 되던 때인 1501년경에 만휴정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휴정(晩休亭)이란 이름에서 보이듯 그는 느즈막히 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정자를 지은 것으로 보인다.



만휴정을 건립한 보백당 김계행은 조선초 청백리에 뽑혔던 분으로 1431년 안동시 풍산읍 소산에서 태어났다. 148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고령현감 부수찬 등을 지냈고, 연산군 때 대사관으로 척신들의 잘못을 논박하였다. 1498년 무오사화때 투옥되었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다시 돌아와 소산에서 떠나 길안 묵계에 만휴정 등을 짓고 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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