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思

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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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탑의 역사
이름 : 전탑의 역사
선덕여왕 때 최초로 조성된 전탑과 모전석탑
신라는 목탑 이후 전탑과 모전석탑이 등장하였으며, 통일 이후에 감은사지 3층 석탑과 같은 석탑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기록이나 발굴 결과로 보면, 신라에서 목탑이 사라지고 전탑이나 모전석탑이 등장한 것은 선덕여왕(632~647) 때이다.
전탑의 경우는 『삼국유사』 권4에 양지스님이 작은 전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 시기는 정치적으로는 혼란기이기도 하나, 대당외교가 활발히 전개되어 문화적으로 당의 선진문화를 빠른 속도로 들여오던 시기였다. 특히 당시 많은 도당 승려들이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당에서 새로 건립되기 시작한 전탑 조성 바람을 신라의 전탑문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모전석탑의 경우는 634년(선덕여왕 3) 석재를 벽돌처럼 잘라 쌓은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을 전탑의 시원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분황사 모전석탑은 같은 시기 건립된 전탑과 달리 중국의 고층누각식 전탑 형태를 거의 그대로 모방한 대형 탑이다.
전탑이 먼저 조성되었는지 아니면 모전석탑이 먼저 조성되었는지 현재로서는 판단기준이 모호하다. 그러나 두 탑 모두 동일하게 선덕여왕 시기에 조성된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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