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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장군의 후손, 박후종
  • 이름 : 박후종
박춘은 공민왕의 안동 몽진 당시 안동 옆의 용궁현에서 활약한 장군이다.
공민왕이 안동에 머물면서 정세운에게 개경을 점령한 홍건적을 물리치게 하였는데, 그 후 측근세력 김용이 왕의 밀명을 거짓으로 꾸며 유공자로 부상될 시점에 놓인 안우, 김득배, 이방실로 하여금 정세운을 살해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공민왕은 총병관 정세운을 죽인 죄를 물어 가담자를 처단하게 하였다. 이 때 가담자 중 한 명인 이방실을 추격하여 용궁현에서 잡은 사람이 바로 박춘 장군이다.
박춘 장군의 후손들은 몇 대에 걸쳐 전라도 광주 일원에 살았는데, 그의 4대손 박후종이 안동 풍산 막곡 미림에 입향하였다. 그가 무엇 때문에 안동으로 이주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후손들은 박춘 장군이 안동에 머물렀던 사실을 주요하게 여기고 있다. 공민왕 몽진 시 옛 조상 안동에 대한 인연이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역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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