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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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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부

    도입부에는 안동의 선사문화와 불교문화 등을 전시하였다. 안동은 중부이북지역과 남부지역이 교차하는 곳으로서 문화의 교량역할을 하였다. 선사유적의 유물로 고인돌, 선돌, 고분, 무문토기, 돌화살촉, 그물추, 숫돌자귀 등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선사문화의 유적 외에 안동에는 유교문화가 성행한 조선시대 이전인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불교문화도 많이 성행하여 이에 대한 여러 유적과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불교문화의 한 형태로 전탑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안동의 불교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 조선시대에 안동의 도시규모 등을 알 수 있는 행정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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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제당

    동제당은 주로 마을 어귀에 있으며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매우 신성한 공간이며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동제당은 당집, 동수, 돌무더기로 구성되어진 것이 일반적이나 당집만 있는 곳도 있다. 당집에는 다양한 신체를 모시면서 남신일 경우에는 이씨할배, 여신일경우에는 김씨할매라고 부르는데 이는 그 마을의 창건조상을 의미한다. 동제당은 마을을 드나드는 부정한 것과 잡귀를 막아준다고 하여 골막이, 골맥이라고도 하며 성황당, 국신당, 서낭당, 삼신당 등 여러 가지로 부른다. 동제는 주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 1시경에 지내나 열나흘날 새벽 1시에 지내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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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기자는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들이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소원을 비는 습속이다.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전통사회에서 부인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아들을 낳는 것이다. 이러한 염원에서 비롯된 기자속에는 일정한 대상물에 기원하는 치성기자와 특정한 사물을 지니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음으로서 아들을 바라는 주술기자가 있다. 안동에서는 치성기자가 일반적이며 특히, 봉황사 입구에 있는 기자석, 서악사, 영남산의 탑골 등이 영험있는 곳으로 알 려져 있다. 또한 집안에서 깨끗한 곳을 정해서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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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속

    산모가 해산을 할 때에는 삼신상을 차려놓고 삼신에게 순산을 빈다. 산모는 동쪽이나 남쪽을 향하여 아기를 낳는데 이것은 동쪽을 향하면 부자가 되고 남쪽을 향하면 명이 길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산파는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는데 아들이면 낫으로, 딸이면 가위로 잘라서 태운다. 태운 재는 밭에 뿌리는데 세 살 터울이면 세 고랑을, 네 살 터울이면 네 고랑을 넘어서 뿌린다. 아기가 태어난 후 삼칠일까지 대문에 금줄을 쳐서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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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성장

    아기가 태어나서 사회성원으로 완전한 성인이 되기까지는 질병과 횡액 등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기의 무병장수, 부귀영화, 출세 등을 기원하기 위하여 각종 주술적인 방법을 이용하였다. 주술적인 방법으로는 아이의 본명 외에 바위, 뿌들이, 땡이, 막동이, 복동이 등의 아명을 지어 부르거나 애기 팔기 등이 있고 아기가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 객귀물리기, 다래기따기, 침맥이 등의 속신을 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합리적인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전통사회의 필요한 습속으로 내려오는 민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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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식

    우리나라 옷의 원형은 북방의 호복계통으로서 바지, 저고리, 치마를 기본으로 하여 고조선시대부터 형성되어 조금씩 변천하면서 조선시대에 이르러 정착되었다. 조선시대의 관복은 중국복식의 영향을 받아 제복, 조복, 공복, 상복, 시복, 융복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여기에 사모와 흉배, 각대, 목화를 갖추었으며 품계에 따라 옷의 색깔과 흉배의 무늬, 각대의 장식 등을 달리하였다. 그러나 중국복식은 왕실과 상류층 일부의 관복과 예복에만 국한되었고 서민층에서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복식을 끈질기게 전승해 왔다. 따라서 우리 복식은 외래복식과 고유복식의 이중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본복식에 관모나 장신구를 더하여 우리 복식은 발전을 해왔다.

  • 식문화 이미지
    식문화

    안동은 지형적으로 산이 많고 논보다는 밭이 많은 관계로 고추, 마늘, 참깨 등이 많이 생산된다. 따라서 안동의 음식은 양념이 많고 간이 세며 일반적으로 맵고 짠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검소를 생활의 신조로 삼아온 선비의 고장답게 음식을 만들 때 멋과 사치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안동의 전통음식으로는 생강과 고추가루 그리고 무를 넣어 삭혀서 겨울철에 음청류로 즐겨 먹는 안동식혜와 은어 달인 물로 메운 건진국수, 제사를 지내지 않고 먹는다고 붙여진 헛제사밥, 태평채, 파산적 등이 유명하다. 또 집에서 고아 만드는 가양주로서 안동소주가 있다. 안동소주는 지방무형문화재 제12호(기능보유자 조옥화)로 지정되어 있다.

  • 생업 이미지
    생업

    안동은 경상북도 내륙에 위치하며 총면적의 72%가 임야이고 경지는 16% 정도이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한서의 차가 뚜렷하며 토질은 낙동강과 그 지류인 반변천을 중심으로 강남은 대체적으로 점토질이며 강북은 사질토이다. 식량작물의 생산량은 전체의 86%가 미곡이 차지하며 나머지가 맥류, 두류(콩, 팥, 녹두), 서류(고구마, 감자) 등이 차지한다. 특히 안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담배, 고추, 마늘은 전국적으로 질이 우수하며 생산량에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수공업 이미지
    수공업

    안동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는 유지삿갓, 독천벼루, 각궁 등을 들 수 있다. 유지삿갓은 안동 옥동에서 많이 생산되었는데 비 오는 날 우산대용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독천벼루는 안동 남선면의 독천 강바닥에서 나는 돌로 만든 것이다. 각궁은 예천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서 많은 정성과 시간을 요하는 작업을 통하여 생산된다.

  • 농기구 이미지
    농기구

    농기구는 농사에 이용되는 도구 및 기구로서 주로 인력용과 축력용으로 분류되며 손발의 연장으로 이용되는 것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후기까지는 인력중심의 재래식 농기구를 사용하여 왔고, 그밖에 축력을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무한한 자연의 힘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우리사회에서는 동물이나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농업을 발전시켜 국가경제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최근 산업구조가 도시 중심의 상공업 체제로 이행해 가면서 농업은 그 비중이 점차 약화되어 가는 추세에 있으며 이와 함께 재래의 전통적인 농기구는 기계화에 밀려 이제는 산간벽촌에서 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 안동포짜기 이미지
    안동포짜기

    안동포는 지추리베, 생내기(생냉이)라고도 하며 조선 초기 이후 가장 대표적인 여름옷감이나 도포감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연한 황색에 가늘고 고운 짜임새가 무명이나 모시를 능가할 정도의 품질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에 남자의 중의(홑바지)나 적삼을 만들어 입기도 한다. 또 수의나 상복을 만들 때에도 사용한다. 안동포는 삼째기, 삼삼기, 베날기, 베매기 등의 공정을 걸쳐 생산되는데 5새에서부터 15새까지의 여러 종류가 있다. 새라는 것은 옷감의 굵고 가늘기의 짜임새를 나타내는 것으로 새가 높을수록 고급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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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구멍집

    까치구멍집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하여 강원도 남부지역과 안동·영주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산간벽촌의 서민주택이다. 까치구멍집이란 명칭은 지붕 용마루 양끝에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이것이 까치집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까치구멍집은 홑집유형과 겹집유형이 있는데 전형적인 것은 겹집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까치구멍집은 방한을 목적으로 하여 외부폐쇄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내부공간에서 밥을 짓고 쇠죽을 끊이고 광솔을 피우는 등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이 때 발생하는 연기, 수증기, 악취 등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하여 구멍을 만드는 지혜를 자아낸 것이다.

  • 국보존 이미지
    국보존

    2018년 12월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안동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된 국보 제 121호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을 전시하고 있다. 하회탈과 병산탈은 안동의 하회마을과 그 이웃인 병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탈로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탈놀이 가면이다.
    원래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거행되는 별신굿에 쓰이던 것이며, 마을마다 따로 가면들을 보존해 왔을 뿐만 아니라 탈에 대한 금기나 제약이 매우 엄격했다. 이 탈의 재료는 오리나무로서 그 위에 옻칠을 두겹 세겹으로 칠해 정교한 색을 내었다. 턱은 따로 조각되어 있어서, 아래턱을 노끈으로 달아 놀이할 때 말하는 것처럼 움직이게 함으로써 생동감을 주도록 만들었다. 하회 가면 중에서도 특히 양반과 백정은 입체감과 조각기술면에서 우수함이 돋보인다.

시립박물관 054-840-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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