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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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懲毖錄) 국보 132호

징비록

  • 임진왜란때 영의정으로서 도체찰사를 겸임하였던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1542∼1607)선생이 임진왜란때의 상황을 벼슬을 떠나 귀향한 후에 기록한 것으로, 저자는 임진란의 쓰라린 체험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러한 수난을 겪지 않도록 후세를 경계한다는 민족적 숙원에서 책명을「징비록(懲毖錄)」으로 하였다.
    이 징비록을 통해 임진왜란 전의 일본과의 교린관계를 비롯하여, 전란(戰亂)에 임한 국민적 항쟁과 명나라의 구원 및 바다의 제패에 대한 당시의 전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어, 임진왜란사를 연구함에 있어서는 가장 대표적인 기본 역사자료가 된다. 필사본 징비록은 조수익공이 경상도 관찰사로 재임하고 있을때 필자 손자의 요청으로 인조 25년에 16권7책으로 간행하였으며, 또한 이것은 숙종 21년 일본 교토 야마토야에서도 간행되어 1712년에는 조정에서 징비록의 일본유출을 금할 정도로 귀중한 사료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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