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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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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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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하게 맛있는 '안동식혜'

안동
식혜

안동식혜

* 사진. 무, 생강, 고춧가루, 엿기름, 찹쌀로 만든 '안동식혜'

무와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독특한 식혜

안동에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찾아 볼 수 없는 경상도 북부지방의 음식으로 유일한 식혜가 있다. 그 식혜의 이름이 바로 '안동식혜'이다. 안동식혜는 엿기름 우린 물에 밥을 삭혀 달게 만든 감주인 타 지역의 식혜 맛과 붉게 만든 물김치 맛이 동시에 나는 것이며, 약간의 과일 맛도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안동식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식혜(안동에서는 이를 '점주(임하 전씨댁, 도산 이씨댁)' 또는 '물식혜'라고 부른다)와는 아주 다르다. 찹쌀 혹은 멥살, 엿기름, 무, 생강, 고춧가루, 생수를 재료로 하여 발효시킨 유산균음료로 저온에서 3일 정도 후숙시키면 유산균의 수가 가장 많은데, 25일 후에도 여전히 젖산균음료로서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식이다. 그래서 안동식혜에 무가 들어가므로 '무식혜' 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두밥 생강 배
안동사람 알아보는 구별법 '안동식혜' 먹느냐? 못 먹느냐?

그리고 일반 식혜에 비해 국물이 적으므로 마시기보다는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그래서 안동식혜는 반찬인 소식해에서 마시는 음청류인 식혜로 변형되었다고도 한다.

안동식혜의 근원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식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동양권에서는 식해류의 요리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그 주된 재료는 생선, 곡물(쌀), 소금이다. 우리나라 음식문화 중 식혜에 대한 기록은 「수문사설(1740년)」에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곡물과 엿기름을 섞어 만든 것을 감주, 식혜라고 하는데 안동식혜와 기존 식혜는 엄연히 다르다. 안동에서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후식을 권했을 때 식혜를 선택하면 물식혜가 아닌 안동식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안동식혜는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역에서 많이들 먹는데, 겨울철에 살얼음이 살짝 언 상태로 잣을 띄워 먹는 것이 제 맛이다. 소화 작용을 도와주며 고춧가루와 생강의 매콤한 맛과 무가 어우러져 후식으로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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