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유수유의 긍정적 효과
- 모유수유 시 엄마에게 생성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임신으로 이완된 산모의 자궁을 임신 전 상태로 빨리 복귀시킵니다.
골다공증, 자궁암, 자궁 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생률이 모유를 먹이지 않는 엄마보다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모유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포함한 가장 이상적인 음식입니다.
모유에는 신경 발달에 핵심인 지방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신생아의 중추 신경계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모유는 아기의 면역체계를 만들고 강화시킵니다. 모세기관지염, 대장염, 귀의 염증, 요로감염증, 뇌척수막염과 기타 치명적인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춰줍니다.
- 모유는 젖당이 풍부하여 신생아의 주 에너지원인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하여 빈혈을 예방하며 모유의 칼슘 성분은 아기의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 모유는 소화가 쉽고 아기의 장내 세균총 발달에 도움을 주어 세균성 설사에 걸릴 확률을 낮춰줍니다.
- 수유는 유방의 모양에 지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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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하면 유방모양이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회복되는 시기에서 차이가 있을 뿐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유방모양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근육이 점점 늘어나며, 특시 임신 말기에는 유방근육이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유방근육은 출산 후 점차 회복하는데, 비수유모는 출산 후에 유방근육이 임신하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가고, 모유수유 하는 경우에는 수유를 끝내고 월경이 주기적으로 몇 달간 계속된 이후에 본래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또한, 임신 중에 늘어난 근육이 출산 후에 하얗게 되는 것(흔히 ‘텃다’라는 표현을 쓰는 현상)역시 아기에게 수유를 했거나 안했거나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모유수유를 하면 피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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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하면 저절로 피임이 된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재임신의 계획이 없을 경우에는 출산 후 첫 월경이 시작되기 전 피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인체 내에서 유즙분비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배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배란성 무월경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종종 모유수유중에도 배란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피임방법없이 모유수유만으로 피임을 하고자 하시면 매우 위험합니다. 참고로 출산 후 월경의 재개는 산후 6주에 5%, 산후 12주에 25%, 산후 24주에 65%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 중에도 생리를 할 수 있으며 3개월에는 30%의 수유부가 월경을 하였습니다.
- 모유수유를 성공시키기 위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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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에게 모유 수유에 대한 산전교육을 시행하고, 병원 및 의료인들은 모유수유를 위하여 적극적인 계획을 가지고 산모를 지도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 출산 후 되도록 빨리(30~1시간 이내)모유 수유를 시작하도록 합니다.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신생아는 산모와 함께 두고 언제나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합니다. - 아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수유를 하도록 하는데, 24시간 동안에 8~12회 정도,한쪽 유방에서 10~15분 빨리도록 합니다.
- 산모에게 1주일 동안은 젖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어야 하며, 젖을 규칙적으로 완전히 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젖의 분비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산모에게 충분한 칼로리, 단백질, 비타민이 함유된 식사를 공급합니다.